[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기자]부산시는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숭고한 정신으로 이웃과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한 분을 발굴하여 '제33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오는 26일 부산시민의날 기념식을 맞아 수상할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봉사','애향','희생'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리 증진, 사회도의 양양에 공적이 뛰어난 시민으로 발굴된 감로사 혜총스님· 강충걸 사단법인 부산 국제장애인협의회장 등에게 부산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게 된다.
이번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감로사 주지로 부임한 혜총스님은 이후 40여년간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이사,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불국토'를 창립하고 16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여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위해 적극 노력하였을 뿐 아니라, 남북교류협력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봉사'부문에는 3명의 수장자가 선정, 먼저 본상은 부산지체장애인복지회를 설립하고 30년 넘게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히니 노력하는 강충걸 사단법인 부산 국제장애인협의회장으로 선정됐다. 기부왕이라 불리는 김성식 함경남도 부산지구도민회고문과 45년간 새마을지도자로 오길전 사랑의 봉사센터 소장이 장려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애향'부문에는 20여년간 사회봉사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백문기 한의원장이 본상을 수상, 다만 올해 '희생'부문의 수상자 선정은 아쉽게도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