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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산업부, 스마트특성화 산업 선정' 국비 120억 확보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0/05/04 15:33 수정 2020.05.04 15:53
-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으로 경쟁력 확보 기대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오후 중구 보훈회관과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연이어 방문하며, 민원현장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했다. 이날 오후 대전시청 전경./ⓒ이현식 기자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이 선정돼 1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 공모에 ‘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 기반연계 고도화 사업’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산업 혁신성장 고도화사업’을 신청해 2개 사업이 모두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이현식 기자

[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이 선정돼 1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 공모에 ▲‘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 기반연계 고도화 사업’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산업 혁신성장 고도화사업’  2개 사업이 모두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업부의 핵심 사업으로, 대전시는 이를 통해 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90억 원을 들여, 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 및 뿌리산업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 기반연계 고도화 사업’은 연구개발 장비 고도화를 통해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기업들의 제품개발 역량 향상과 무선통신 산업 연계지원 플랫폼 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60억 포함)을 들여 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 장비고도화, 지역 내 혁신기관 간 네트워킹 및 플랫폼 구축, 기업 기술지원, 전문 인력 지원 등을 통한 산업거점화를 이룬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충남대학교가 참여하며, 대전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무선통신장비 가동률을 60%이상 끌어올려, 지원기업 매출은 매년 5%이상, 신규고용 창출도 매년 5.5%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산업 혁신성장 고도화 사업은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60억 포함)을 투입해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성능분석 장비구축, 제조용역 연계 플랫폼, 설계 및 공정해석 기술지원, 엔지니어링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한밭대학교가 참여해, 대전시는 현재 4%에 불과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활용률을 20%까지 끌어올리고 뿌리기업의 생산성을 30% 향상시킬 계획이다.

대전시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지역의 혁신자원을 활용한 대전시 주력산업인 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과 뿌리산업 분야에 대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우리시가 스마트제조 명품도시로 도약해 산업 역량이 한 층 더 견실해 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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