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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뒤“멀쩡한 학생 퇴학시키고 아버지가 문제라고 하는 셈” 일침

김현태 기자 입력 2017/09/13 16:24 수정 2017.09.13 22:40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13일, 노회찬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가한 반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자진사퇴 하게 해서 정리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의당이 반대만 하지 않았으면 첫 호남 출신 헌재소장을 배출할 수 있었다. 게다가 김 전 후보자는 박지원 대표가 (과거 헌법재판관으로) 추천했던 분이다"며 "묻지마 하고 그냥 찔러버리는 이유 없는 살인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의당이 “낙마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참 올곧은 분이다.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다”고 한 것에 대해 “멀쩡한 학생을 퇴학시켜 놓고 ‘참 괜찮은 학생이다, 문제는 그 아버지다’라고 하는 셈이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국민의당에 대해 "묻지마 살인 같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당이 지금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빗대 비판했다. 그는 “요새 스스로 좀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6차 핵실험 이후에 북한의 김정은이 ‘우리가 한반도 운명 결정권을 가졌다’ 이거나 김이수 부결시킨 뒤에 ‘우리가 20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 비슷하지 않나? 자유한국당에서도 부결되자마자 ‘됐어. 이제 탄핵이야’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해선 "(대정부질문) 보니까 참 자상하다"며 "중학생을 대하는 자상한 대학생(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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