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여=유광진기자] 정부가 6일을 기해 코로나19 대응 기조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할 것을 시사한 가운데, 박정현 부여군수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생활방역 체계 강화와 해외입국자 관리 등에 철저히 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4일 부여군청에서 열린 재난 안전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6일부터 코로나19 대응 기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우리 군도 이에 맞는 새로운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하며 생활방역 전환에 따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대민 홍보에 완벽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랜만에 찾아온 고국에서 격리된 해외입국자들은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라면서 “보건소에서는 자가 격리 자들에 대한 심리방역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특히 “코로나가 지금은 소강상태이지만, 하반기에 재유행 될 것을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라면서 “마스크, 방역복, 보건의료물품 등 필수 방역물품을 충분히 비축하여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부여군은 지난달 5일 부여 11번 확진자 발생 이후 30일째 추가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확진자 총 11명 중 8명이 완치 퇴원했고, 3명이 아직 격리 치료 중이다. 6일 기준 총검사자 수는 1,836명이며 자가 격리 자는 17명이다.
군 관계자는 “자칫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이 코로나19 재확산 고비가 될 수도 있다”라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될 수 있는 대로 2m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