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청사 내 코로나19 검사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 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23일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도청사 방역 및 안전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구원은 지난 2월 27일부터 매주 1회씩 12주간 총 178건을 검사했다.
검사는 도청사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공기 포집 ▲도말 채취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도청사는 다수가 접촉하는 기자회견장, 1층 민원실 로비, 어린이집 출입구, 중앙 엘리베이터 3곳, 지하 2층 본관 및 남문 출입구, 우체국 화장실 등 10곳을 조사했다.
코로나19 검체를 의뢰받아 진단검사를 수행하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에는 의뢰인 및 실험자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검사팀 실험실과 주 출입문 등을 검사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청과 연구원은 지난 12주간 철저한 방역과 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며 “청사 방문 수칙을 준수하고, 협조해 주신 도민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검사를 종료하지만, 상황에 따라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실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도와 함께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도청사 방역 및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도청 내 편의시설 폐쇄 등 청사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청소 소독·방역 확대, 손소독제 비치, 도청 내 밀집 행사 자제 등 코로나19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