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이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기정예산 3조 6143억 원 대비 1451억 원(4.0%)이 증액된 3조 7594억 원 규모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199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15억 원, 자체수입 107억 원이 증액됐다.
전년도이월금은 지난해 적극 재정집행으로 불용액을 최소화해 194억 원을 조정했다.
세출 예산은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256억 원, 교육복지지원에 124억 원, 보건․급식․체육활동에 221억 원, 화장실 수선, 방수, 냉‧난방 개선, 내진보강 등 교육여건개선시설에 675억 원, 지방교육채 상환 174억 원, 평생교육, 교육행정일반, 기관운영관리 등에 208억 원을 증액했다.
인적자원운용과 학교재정지원관리는 본예산 이후 변동사항을 반영해 207억 원을 조정 편성했다.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유아학비와 보육료 등 누리과정 112억 원 ▲방역물품과 보건관리 130억 원 ▲급식 기구와 환경개선 87억 원 ▲학교신설 및 보통교실 확보 77억 원 ▲특별교실 및 기숙사 증축 88억 원 ▲강당증축 및 수선 140억 원 ▲방수‧창호‧마루‧외벽보수 등 171억 원 등 학생 안전과 쾌적한 교육여건 조성에 중점을 뒀고 ▲지방채 조기상환 174억 원을 편성됐다.
방승만 예산과장은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사항과 코로나19 대응 학교안전 확보와 교육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사항을 반영했다”며 “향후 코로나19와 관련해서 교육재정여건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11일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320회 임시회에서 심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