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계룡=박성민기자] 충남 계룡시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빠르게 지급하기 위해 TF(Task Force)팀을 구성했다.
또 전담 접수창구, 상담 이의신청 창구 등을 개설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취약계층 1256세대에 총 5억 8000만 원의 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 완료했다.
오는 11일부터는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지급신청을 접수받는다.
일반 가구는 카드(신용, 체크) 포인트나 지역화폐로 수령방식을 선택해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선불카드 지급방식은 시행하지 않는다.
카드(신용·체크)포인트 지급신청은 11일부터 세대 주가 사용하고 있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우체국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와 우체국에서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지역화폐 지급신청은 18일부터 세대 주 출생연도 끝자리 해당 요일에 주소지 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세대 주가 원칙이나, 부득이 한 경우 세대원이 세대 주의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제도’도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운영되는 찾아가는 신청제도는 지원대상자가 주소지 면·동사무소에 요청하면 담당 직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신청을 접수받고, 접수 처리 후 계룡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받은 재난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31일까지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카드 포인트 경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환전이 불가해 소멸된다.
시는 지급방식에 따라 지역, 사용처 제한되는 곳이 다르므로 지원금 신청 전 카드사 홈페이지나 시 홈페이지에서 관련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신청 후 2일 내에 충전되는 카드 포인트는 충청남도 내에서 사용가능하나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계룡사랑상품권은 계룡시 내 상품권 가맹점 7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지급받은 재난지원금이 빠른시간 내 지역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