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제320회 임시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민생 조례안 등 48개 안건을 심의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에 ‘재난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재해구호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 감염병 대응과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충남도 2회 추경안과 도교육청의 올해 첫 추경안도 심사한다.
도가 제출한 추경안 규모는 당초 기정예산 7조 8738억 원에서 6378억 원 증가한 8조 5116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연계사업과 긴급재난지원금 부담액 등이 포함됐다.
도교육청 추경안은 기정예산 3조 6143억 원에서 1451억 원 증액된 3조 7594억 원 규모로, 코로나19 관련 방역과 긴급돌봄·원격수업 지원 등의 사업이 담겼다.
감염병 확산으로 일정을 미뤘던 특별위원회 활동도 재개된다.
▲내포문화권 발전 ▲공교육강화 ▲육군사관학교 이전 지원 등 3개 특위는 회기 중 순차적으로 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첫날 열리는 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8명이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다양한 개선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4.15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 5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철상 의원의 선서와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이 이뤄진다.
유병국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추경안과 민생 관련 조례안 등을 15일간에 걸쳐 심의한다”며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당초 취지대로 편성됐는지, 집행 과정에서 차질이 우려되진 않는지 세심히 심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