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가 부족한 간호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3년간 200명에게 1인당 60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양승조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3월 말 기준, 충남의 4개 의료원에 167명의 간호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재육성재단과 함께 지역인재육성 간호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4개 의료원과 MOU를 체결해 올해 66명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장학금 수혜자에게는 의료원 취업과 최소 2년의 의무기간이 보장된다.
양 지사는 “간호 인력이 정당하게 대우받고 근무할 수 있도록 의료원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도 함께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충남이 2020년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 청양군 청양읍에 1만 4090㎡의 부지로 둥지를 틀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은 국비 130억 원을 포함 총 280억 원 규모로 오는 2022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혁신타운 조성으로 ▲직접 고용효과 312명 ▲사회적 경제 집적공간 조성 ▲사회적 경제 기업 식품제조 지원체계 구축 ▲사회적 경제 통합 물류 유통체계 확충 ▲지역특화 사회적 경제 창업보육·네트워크 강화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지사는 “중부권 최고의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이 되도록 중앙투자심사 등 남은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