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계룡=박성민기자] 충남 계룡시가 버스정류장에 사물 주소를 부여해 위치 정보 사각지대 해소하고 도로명 주소 체계를 고도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사물 주소란 건물이 아닌 시설물 위치를 도로명 주소를 활용해 주소를 표시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지도와 내비게이션 등으로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택시정류장 5개소, 지진옥외대피소 9개소에 사물 주소 부여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까지 관내 버스정류장 153개소에 사물 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부여된 사물 주소는 안전 및 재난사고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파악으로 빠른 대처를 가능하게 해 시민들의 안전을 한층 제고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9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위치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교통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편의 제고를 위해 정확한 위치 정보와 주소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