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여=유광진기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임대사업용 농기계 중 내구연수가 지나고 수리가 필요해 불용 결정된 농업기계에 대하여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공개 경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용 농업기계 매각은 고가의 농업기계 구매에 따른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농업기계화를 촉진하여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사각 베일러 등 8종 16대를 대상으로 입찰하여 참여 농업인들의 관심을 높게 샀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불용 농업기계인 만큼 장비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음을 고려하여 5월 7일 실시한 1차 공개입찰은 매각 대상 농업기계에 대한 사전 설명 후 책정된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응찰을 하여 당일 현장 개찰 후 수의계약을 통해 낙찰자에게 인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미낙찰 농기계는 다음날 2차로 공개입찰을 재차 진행하여 최대한 많은 농업인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8년 첫 실시 이후 농업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불용 처리된 임대 농기계는 실질적인 수요자인 관내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먼저 매각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