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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자연휴양림 등 운영 재개…'코로나 블루'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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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자연휴양림 등 운영 재개…'코로나 블루' 극복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05/14 09:45 수정 2020.05.14 10:02
- 도내 휴양림, 수목원, 도립공원 등 야외공간 개방…산림박물관 등 실내공간은 순차적 개방
충남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폐쇄했던 도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숲속 공간의 이용을 재개한다./ⓒ충남도청
충남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폐쇄했던 도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숲속 공간의 이용을 재개한다./ⓒ충남도청

[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폐쇄했던 도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숲속 공간의 이용을 재개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산림복지다중이용시설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른 것으로, 휴양림 개방을 통해 도민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 초부터 계속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른바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호소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외로움과 우울·불안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도는 이러한 코로나 블루를 억제하기 위해 도내 휴양림을 비롯한 수목원, 도립공원 등 야외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산림박물관 등의 실내공간을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다만, 시설별 이용자 위생수칙, 행동요령 등은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14일 내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30분간 숲길 2㎞를 걷는 것만으로도 긴장, 우울, 분노, 피로 등의 부정적 감정을 7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산림휴양시설에서 편안한 휴식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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