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계룡=박성민기자] 충남 계룡시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차량 주행 불편 민원이 빈번하고 교통사고가 수차례 발생해 사고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지역을 ‘위험도로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는 ▲입암산업단지 등 인근공단 차량 통행량이 많은 왕대오거리 교차로 ▲공원 출입차량과 교차로 통행차량 간 사고 위험이 높은 엄사근린공원 앞 교차로 ▲국도1호선과 계룡대로 주행차량이 접하는 연화IC 램프구간 등이다.
시는 대상지역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사전 검토 개선안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2억 8000만 원(국비 1억 4000만 원, 시비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왕대오거리에 중앙교통섬 17m, 내접원 지름 27m, 교차로 내 속도 27km/h로 설계된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회전교차로는 오는 5월 착공해 9월 완공될 예정으로, 무신호 교차로에서의 과속, 교통사고 발생 등의 위험을 줄여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위험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의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