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논산=박성민기자] 충남 논산시가 53억 원 규모의 농어민수당 1차분 지급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당초 올 하반기 농어민수당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급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는 것.
1차분 농어민수당 대상은 1만 1814농가다. 1농가 당 45만 원을 ‘동고동락 농민카드’라는 농협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카드사용처는 관내 일원으로 홈플러스, 노브랜드, 온라인결제, 유흥·사행성 업종 등 정책과 무관한 업종은 제외되며, 사용기한은 오는 2021년 5월 31일까지로 잔액환불은 불가하다.
시는 향후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지급금액이 확정되면 1차분 대상농가 차액, 신규농가, 임·어가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최소한의 생활 보장을 받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어민수당을 신속하게 지급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