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지역 대중교통 무료이용 대상자가 75세 이상 어르신에 이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까지 확대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충남형 교통카드 사업의 지원 대상자인 75세 이상 어르신은 총 18만 5000명이었다
이 중 74.5%인 13만 8000명이 카드를 발급받아 한 해 동안 646만 건 이상 이용했다.
도는 사업 2년 차를 맞이해 오는 7월 1일부터 무료이용 대상자를 장애인 9만 2000명, 국가유공자 1만 6000명을 포함했다.
양 지사는 “취약계층의 삶을 돌보고 이웃으로서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더 많은 배려와 정책적 지원을 하는 것이 ‘복지수도 충남’이 나가야 할 길”이라며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사업이 모범사례로 이어지도록 세심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개청한다”며 “지역맞춤형 중소기업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충남은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기업지언 서비스를 받아왔다.
하지만 충남의 경제구조는 제조업 비중이 54.9%인 반면, 대전은 서비스업이 78.4%를 차지하고 있다.
충남은 중소기업 구조 등 대전·세종과 상이한 측면이 있어 기업지원 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것이 양 지사의 설명이다.
양 지사는 “충남 전체 사업체의 99%, 근로자의 86%를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미래가 충남의 미래”라며 “충남지방중기청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