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계롱=박성민기자] 충남 계룡시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수행한 인구 50만 미만 도시부분 2020년 전국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종합 2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행정서비스 개선에 집중해 올해 평가 순위를 18단계 상승시킨 결과로, 충남도 내 시·군 중 종합 5위권 이내는 계룡시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자치단체 규모에 따라 특별·광역시, 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인구 50만 이하 중소도시, 자치구, 군 단위 등으로 나누어 행정서비스, 재정역량 등 평가로 진행됐다.
계룡시는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행정서비스 분야 모두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2위를 기록하고 종합 4위를 달성했다.
특히 안전센터 기능강화, 시민안전보험 가입, 교통인프라 조성 등 범죄, 사고 등 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안전분야는 전국 2위로 평가받았다.
안전분야 역량은 올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감염병 관리에서 더욱 돋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지역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의 코로나19 확진 발생이후 철저한 방역활동과 관리로 지역 내 추가 확진자 없이 감염병 안전망을 유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등 계룡형 생활방역 모델 구축 개발로 방역체계를 더욱 탄탄히 하며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감염병 분야 5년 연속 1등급에 걸맞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다소 미진했던 지역경제, 문화관광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 입점 확정에 이어 한국가스기술교육원과 입암산업단지 내 유망기업 유치로 탄탄한 경제기반을 조성하고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와 기반시설을 마련해 집중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종합4위의 성과는 지난 일 년간 전 직원이 묵묵히 시민들을 최우선으로 행정을 펼쳐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