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가 대한민국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전문프로그램으로 심리회복을 지원하는 등 자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높은 자살률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시급한 사회문제”라며 “지난해 1월 생명사랑팀 신설, 충남자살예방센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또 전국에서 최초로 390개의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를 마련하고 크게 ▲자살위험 환경차단 ▲자살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사업 추진 ▲정신건강 인프라 강화와 인식개선을 중심으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살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전문프로그램을 운영, 심리회복을 지원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충남의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가 중앙부처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오는 27일 열리는 제2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충남 어가의 고령인구 비율이 51.8%에 달하고 있다”며 “오는 27일 준공되는 충남 귀어학교를 통해 어촌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승조 지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이행도 평가결과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현재 양 지사의 116개 공약 세부사업 중 55개(46.5%) 사업이 완료됐고 61개(53.5%)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