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김대건신부 국제행사, 문 대통령·교황 참석여부 관심..
지역

김대건신부 국제행사, 문 대통령·교황 참석여부 관심

하동길 기자 hadg9336@gmail.com 입력 2020/05/26 13:43 수정 2020.05.26 13:55
당진시 내년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국제행사 준비…솔뫼성지·유네스코 본부 등
市, 문재인대통령·교황 등 초청…참석여부는 미지수
솔뫼성지, 김대건신부 동상ⓒ뉴스프리존
솔뫼성지, 김대건신부 동상ⓒ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 당진=하동길기자] 충남 당진시가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교황과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에 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김인재 문화복지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우강면 솔뫼로 132)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행사에 바티칸의 교황과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시의 초청에 응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김대건 신부는 1784년 천주교가 국내에 전해진 후 61년 만에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다.

김 신부는 1836년 최방제‧최양업과 마카오 파리외방전교회 동양경리부에서 유학했으며 1845년 6월 4일 중국 상하이 금가항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이어 1846년 9월 16일 서소문 밖 새남터에서 순교(기해박해)했으며,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품을 받았다.

시는 국비 5억 원을 포함 총 10억 원을 들여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연중 행사를 진행하고 8월 14일부터 22일까지(탄생 8월 21일)는 천주교 대전교구와 함께 주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는 ▲탄생 200주년 특별미사 ▲도보성지순례 ▲사제서품식 ▲기념음악회 ▲김대건 신부 관련 연극 ▲북콘서트 ▲조선전도 국제학술심포지엄 ▲김대건 신부 기획전시 ▲기지시줄다리기 시연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특별 전시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