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당진=하동길기자] 철강도시인 충남 당진시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0.84%로 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34만25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접수한다는 것.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 인상률은 전년도 1.91%보다 절반 이상이 낮은 평균 0.84%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도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평균 2.67%가 상승, 30%선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도의 상승 토지는 276만 1000필지(77.5%)이며 하락은 38만 9000필지(10.9%)로 집계됐다.
당진시의 개별공시지가 인상률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인구증가 둔화와 철강 산업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또 공시지가 대비 현실화율 차이가 줄어든 토지 시세의 안정화 단계와 지가 상승률 억제 방치에 따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 34만25필지는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과 개별토지 특성을 바탕으로 조사·산정한 필지로 주민열람 및 의견제출, 당진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