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논산=박성민기자] 충남 논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다음달 6일 개최예정이던 제65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축소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과 유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념식을 간소하게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추념식은 전국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헌화, 분향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수칙에 따라 보훈단체장, 기관장 등 참석대상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생활속 거리두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지역주민들을 위해 당일 오후 6시까지 위패실을 개방하고 헌화·분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명선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하지만,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은 우리 마음속에 더 크게 자리잡을 것”이라며 “선열들의 희생정신이 우리 사회에 고귀한 가치로 뿌리내리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