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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자 구조 소방출동, 하루42번..
사회

자살기도자 구조 소방출동, 하루42번

김하경 기자 입력 2017/09/22 15:07 수정 2017.09.22 21:46
자살구조 출동건수 5년간 7만여건 발생

[뉴스프리존=김하경기자] 자살 기도자 구조를 위한 소방출동이 최근 5년간 7만 여건으로 하루 평균적 42번 출동했다고 나타났다.

21일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살기도 유형별 구조출동 현황’자료에 따르면, 소방청은 2013년부터 올해(7월 말 기준) 7만 36건의 자살기도자 구조출동을 했다.

자살기도의 유형별로는 ‘자해’29.6%를 차지한 2만 757건이었고, ‘수난 익사’ 9779건(13.9%), ‘투신자살’ 6061건(8.7%), ‘약물 음독’ 3136건(4.5%), ‘차량 내 가스중독’ 1316건(1.9%) 순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원인 규명이 어려운 것도 2만 5561건(36.5%)로 나타났다.

자살 구조 출동 건 수는 연도별로 2013년 1만 3079건, 2014년 1만 5848건, 2015년 1만 4307건2016년 1만 9388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전체 자살기도의 절반(48.4%)을 육박하는 3만 3915건, 경기도 1만 4112건(20.2%), 부산4613건 (6.6%) 순이다.

진 의원은 "자살예방은 범정부 차원에서 장기적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면서 생명 존중의 국민적 인식 개선이 이뤄질 때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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