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는 태풍, 호우, 강풍 등 풍수해의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비상근무체계는 기상특보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사전대비 단계, 비상 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분해 기상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로 13개 협업부서, 9개 지원부서, 14개 유관기관이 비상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대전시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13개 협업부서 간 임무숙지 및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 선제적 총력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17개 중앙부처·자치구와 합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한편 대전시는 여름철 태풍ㆍ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침수 우려 취약도로, 상습침수지역 및 저지대, 야영장 등 재난 취약지역을 전수 점검하고, 미비 사항이 발견된 산사태 위험지역 2곳에 대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차량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구 대동천 일원 하상주차장을 오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폐쇄할 계획이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 우려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