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여=유광진기자] 부여군은 지난 5일 장암면 애국지사 마을 장하리(이장 강현면)에서 애국지사 16인 추모제와 공훈 탑 준공식을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선열의 넋을 기리고 공훈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이번 추모행사는 장암면에 자리한 장하리 독립유공자 추모탑 광장에서 공훈 탑 준공식도 겸하여 장하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열여섯 분의 공훈을 홍보하고, 추모제를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 애족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대표 등 유족과 박정현 부여군수, 도의원, 관내 관계기관 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빌려 애국지사 열여섯 분의 숭고한 삶의 기록을 따라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을 꼭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군은 전국 최초로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예우와 선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