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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동주택 노동자 3000명 대상 심리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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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동주택 노동자 3000명 대상 심리상담 지원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06/08 11:26 수정 2020.06.08 11:31
- 양승조 지사 실국원장회의, “심층 전문상담과 치유프로그램 통해 건강 돌볼 것”
- 충남에너지센터 개원, “에너지산업 정책 선도…환경 살린다”
충남도가 아파트 등에 근무하는 경비직, 미화직, 시설관리직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아파트 등에 근무하는 경비직, 미화직, 시설관리직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박성민기자

[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아파트 등에 근무하는 경비직, 미화직, 시설관리직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양승조 지사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아파트 경비원 자살사건과 함께 임시계약직 노인장의 줄임말인 ‘임계장’이라는 말이 떠올랐다”며 “공동주택 노동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공동주택을 직접 방문해 심리검사와 분석을 진행한 후 위험군과 고위험군은 심층 전문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돌보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군 및 보건소 등과 함께 ▲근로조건 및 주민 갑질 등 감정노동 실태조사 ▲공동주택 상생 가이드라인 마련 ▲도-노동청-입주민대표, 근로자대표 협약추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오는 9일 개원하는 충남일자리진흥원에서도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과 노동환경 등에 대해서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 지사는 “충남에너지센터가 문을 연다”며 “도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정책과 신산업 발굴을 이끌어 갈 충남의 허브기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고 하늘은 점점 푸른빛을 잃고 있다. 코로나19 또한 자연과 환경을 책임 있게 돌보지 않은 인류 재앙의 결과일지도 모른다”며 “환경과 에너지는 미래의 가장 큰 화두”라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선포한 충남형 그린뉴딜정책과 함께 충남에너지센터로 충남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 정책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 ▲에너지 절약 및 전환 ▲신사업 발굴 및 기반 구축이다.

양 지사는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다시 만들자”며 “충남 그린뉴딜정책과 에너지센터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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