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논산=박성민기자] 충남 논산시가 충남형교통카드 발급대상을 만 75세 이상 노인에서 장애인, 국가(독립)유공자 및 유족까지 확대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충남형 교통카드는 지난 해 전국에서 처음 시행된 제도로 농어촌지역의 특성 상 교통여건이 취약하고, 노령인구 비중이 늘어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상자가 횟수 제한 없이 시내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수혜대상은 기존 만 75세 이상 어르신 1만 5397명을 비롯해 장애인 7198명(중증3471명, 경증3727명) 국가유공자 985명, 유족 338명 등 총 2만 3918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유족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할 경우 이달 말까지 신분증과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 자격증명서,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각 장애인단체, 보훈단체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유족분들이 빠짐없이 충남형교통카드를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