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최근 입주민의 갑질로 아파트 경비원이 사망하는 등 갑질 행위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갑질 근절에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교육 분야의 갑질 행위를 10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별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한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갑질 피해 상담과 신고 방법, 사실관계 조사, 조사결과 행위자 문책과 피해자 격리 등 보호조치 방안을 제시해 피해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안내했다.
교육청은 갑질 행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하반기에 설문조사 등 기관별 갑질 실태를 파악해 관행적인 갑질 행위를 원천적으로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유희성 감사관은 “갑질 근절을 위해 일상생활 속 의식과 행동 변화, 문화 확산이 중요하다”며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구성원끼리 배려와 존중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