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당진=하동길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실시하는 심혈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 검사가 시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역 내 10개 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무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시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 및 체계적인 프로그램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뇌경색, 허혈성심장질환 등 심뇌혈관질환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실시되는 이 검사는 미세단백뇨, 경동맥초음파, 안저검사, 당화혈색소 총 4종의 검사항목으로 구성됐다.
△미세단백뇨 검사는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여부를, △경동맥초음파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여부를, △안저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발견, △당화혈색소는 최근 3개월간 혈당조절 상태를 알 수 있다.
무료검사 대상은 고혈압, 당뇨병을 진단받고 약을 복용중인 당진 시민으로 희망자는 고혈압, 당뇨병 약 처방전 및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를 방문해 만성질환 등록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관내 협약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정기적인 측정 및 꾸준한 치료, 관리를 통해 조기 사망의 80%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