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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헌 충남도의원 “아산~천안 정체 해결, 셔틀전동열차 도입”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06/16 10:47 수정 2020.06.16 10:54
- 아산~천안간 21번 국도 정체 문제 해결 제시…·미세먼지도 저감
- 김용찬 부지사, "셔틀전동열차 도입에 공감…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안장헌 충남도의원(아산4·민주)은 지난 15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아산~천안간 21번 국도 정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셔틀전동열차 도입을 제안했다./ⓒ충남도의회
안장헌 충남도의원(아산4·민주)은 지난 15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아산~천안간 21번 국도 정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셔틀전동열차 도입을 제안했다./ⓒ충남도의회

[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안장헌 충남도의원(아산4·민주)은 지난 15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아산~천안간 21번 국도 정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셔틀전동열차 도입을 제안했다.

이날 안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21번 국도의 심각한 정체 문제 원인은 수도권 광역철도의 운행간격 때문”이라며 “충남은 교통분담률이 승용차(62.63%)와 버스(16.29%), 택시(12.79%), 자전거(2.57%), 철도(0.60%) 순으로 대부분 승용차에 의존하는 구조인 만큼 에너지 효율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철도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 광역철도의 아산‧천안지역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현재 추진되는 탕정역과 풍기역이 신설될 경우 그 이용률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천안역에서 신창역까지 셔틀전동열차가 도입된다면 정체 문제가 해결돼 도민들의 출퇴근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역설했다.

안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천안~신창 셔틀전동열차 운행의 총사업비 1724억 원은 기존에 구축된 노반, 궤도를 활용하고 병점 차량기지를 활용한다면 200억 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계획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도에서 신속히 대응해 셔틀전동열차 도입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셔틀전동열차 운행을 위한 차량구입비는 정부지원 근거가 명확한 만큼 정부지원과 지자체 보전으로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고 충남의 에너지 전환과 도민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하며 “지방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첫 사업이자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셔틀전동열차 도입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아산~천안 간 21번 국도의 정체문제 해결을 위해 셔틀전동열차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사업비 절감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천안~신창 셔틀전동열차 도입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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