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생자치의 첫걸음, 전교 학생회장선거" 교육 자료를 개발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
대전교육청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은 16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교학생회장 선출의 필요성과 학생자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마부터 공약 모니터링까지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학생자치의 첫걸음, 전교 학생회장선거" 교육 자료를 개발해 대전지역 전 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교재에는 무엇보다 학생 후보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후보자 공약 만드는 법’을 수록해, 후보자가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의 기준을 제시했고, 지도 교사를 돕기 위해 ‘타운홀 미팅’, ‘온라인 토론회’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다양한 후보자 토론 방식도 소개됐다.
특히, 선출된 학생회장이 학생회와 함께 공약을 잘 실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돕고 차기 후보자가 공약을 만드는데 연속성의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약 모니터링단 운영을 제안했다.
대전교육청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생자치활동은 학생이 시민으로서 자주적인 의사결정과 합의를 하는 모든 활동”이라며, “2020년 하반기에도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