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밀양=고재민기자] 밀양시 상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7일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의 11개소 마을에 폐농약용기 수거함을 설치했다.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은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이 참여하여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소규모 사업이다.

농업종사 인구가 많은 상남면 실정과 주민 여론을 반영해 사업을 결정했고 마을 이장을 통해 설치 희망마을과 설치위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장소를 선정했다.

설치 마을 중 한 곳인 우곡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에 기존 폐농약용기수거함이 있었지만 낡고 오래되어 새 것으로 바꾸어 주민들도 만족하고, 앞으로 폐농약관리가 수월해질 것 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호창 주민자치위원장은 "분리ㆍ배출이 어려운 폐농약 용기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수거함을 마을 곳곳에 설치해 토양과 수질오염 등을 예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 화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해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