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는 18일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도립미술관 세부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립미술관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임호균 총괄계획자(연세대 교수) 및 전문가 등 건립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착수보고회는 보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용역사가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과 추진 전략,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주요 과업 추진 전략은 ▲도립미술관 고유 정체성 모색 및 차별화된 운영 방향 도출 ▲미술관 조성 준비부터 기획·운영까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미술관 지향 ▲내포문화권 및 도의 문화예술적 가치 재발견, 연계 기반 마련 ▲충실한 지역 연구, 자원 발굴을 바탕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전략적 협력 체계 모색 등이다.
용역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립미술관이 도의 문화예술시설을 대표할 수 있도록 미술 생태계 허브 역할을 담은 도민 참여형 미술관 건립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체성·차별성·공공성 등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콘텐츠와 운영 프로그램 계획을 주문한 건립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검토해 연구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 말까지 추진하며 최종보고회를 통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립미술관을 도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도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건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은 도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토론회, 국제지명설계 공모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