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최근 북한 강원도 원산에선 북한군으로 인한 성범죄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인 뉴포커스가 30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강원도 어디에나 주민들의 수보다 군인들의 수가 더 많다. 어깨를 스치는 사람마다 군인들이다 보니 군인들로 인한 범죄가 많다”며 “제일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 강간과 폭행, 절도”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소식통은 “보안원(경찰)들도 군인들을 보면 우회한다. 그들을 통제하려다가 자신들이 봉변을 당하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강원도 지역 군인들은 통제가 거의 불가능한 무방비 상태의 무법자들이다. 그래서 강원도 주민들은 강원도를 가리켜 날강도 혹은 강간도라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탈북한 30대 여성은 “군인들에게 제일 많이 당하는 것은 여성들”이라며 “한참 남자의 본능에 충실해야 시기에 군대에 잡혀 있다 보니 통제 불가능의 늑대 무리다. 여성들은 군인들의 목표가 되면 벗어 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들은 주로 밤에 아늑한 곳에 잠복하고 있다가 지나가는 여성들을 덮친다”며 “어떤 여성들은 그런 상황에 부딪히면 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한다”고도 했다.
또다른 탈북자는 “군인들에게 여성들의 나이와 외모는 중요하지가 않다”며 “통나무에 치마만 둘러도 여자로 보여 성적충동을 일으키다 보니 할머니도 예뻐 보인다”고 전했다.
또다른 탈북자는 “북한은 밤에는 물론 낮에도 여성의 몸으로 인적이 없는 산길이나 골목길을 다닌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언제 어디서 튀어 나올지 모르는 강간범들 때문이다. 대부분 군인들이며 몇 명씩 무리를 지어 범행을 한다”고 말했다. 어떤 남성들은 군복을 빌려 입고 군인행세를 하며 범행을 저지른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