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배우 박보검이 자신의 트위터에 ‘교회 홍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박보검 그의 이름은 교회 목사가 지어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9월 25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자신이 다니는 예수중심교회가 주최하고 이초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홍보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또한 ‘PrayForKore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다음 달 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홍보 포스터를 올렸다.
문제는 단순 교회 홍보 글로 보이지만 이같은 게시물이 문제가 된 이유는 박보검이 오랫동안 몸 담고 있는 예수중심교회가 일반 교회와는 달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에서 이단이라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보검이 무슨 종교를 갖고잇던 그게 뭔 상관이냐", "수많은 팬들이 보는 공식 계정에 교회 행사를 홍보하는 건 잘못됐다“, ”우리나라는 개인의 종교를 자유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나라"등 분분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박보검도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멘토가 있냐는 질문에 “아버지, 그리고 내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라며 “‘보배로운 칼’이라는 뜻의 내 이름을 지어주신 목사님으로 종교적인 걸 떠나서 그 분의 삶을 보면 지혜라는 게 어떤 것인가 실감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박보검 아버지는 2004년 해당 교회에 남긴 간증글에 따르면 “보검이가 태어나자마자 고열이 생기고 시체처럼 변해가는 등 응급실로 실려 가는 지경이 됐는데 이초석 목사님을 만난 후 깨끗이 나았다”며 “목사님이 ‘보검’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셨다”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