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이강인(17·발렌시아)이 귀화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스페인 축구협회가 이강인의 귀화를 삼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하면서 부터다.
어린 나이에 스페인 발렌시아로 축구 유학을 떠나 현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월반해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의 유소년 최상위 레벨인 후베닐A에 올라왔다.
현지 전문가들과 팬들은 그를 극찬하면서 그가 스페인을 위해 뛰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이는 그가 내년 중반부터는 스페인 귀화 요건 중 하나인 팔년 거주가 충족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이강인에 대한 구애를 계속 벌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가 귀화를 하게 되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마음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스페인 축구협회가 그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