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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국 충남도의장 “11대 의회, 역대 가장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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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국 충남도의장 “11대 의회, 역대 가장 활발했다”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06/24 11:32 수정 2020.06.24 11:53
- 2019년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자부심’…지방자치법 개정안 미통과 ‘아쉽다’
유병국 충남도의장은 24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11대 의회 전반기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노력과 성과, 소회를 밝혔다.
유병국 충남도의장은 24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11대 의회 전반기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노력과 성과, 소회를 밝혔다./ⓒ박성민기자

[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이 제11대 의회 전반기에 대해 “역대 가장활발했다”고 평가했다.

유 의장은 2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11대 의회 전반기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노력과 성과, 소회를 밝혔다.

먼저 유 의장은 “국민권익위에서 주관한 2019년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받았다”며 “충남도의회 의정 사상 최초이다. 도의회 역사에 남을 일”라고 자부했다.

또 “총 17회 252간 의사일정을 소화하며 아기수당과 농어민수당 지급, 도민안전보험 가입 등 750건을 의결했다. 이 중 의원입법 건수는 314건”이라며 “10대 의회와 비교했을 때 처리 안건은 1.7배, 의원입법 건수는 3.5배나 늘었다”고 강조했다.

유병국 충남도의장이 24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11대 의회 전반기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노력과 성과, 소회를 밝혔다./ⓒ박성민기자
유병국 충남도의장이 24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11대 의회 전반기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노력과 성과, 소회를 밝혔다./ⓒ박성민기자

도의회는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제도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집행부 예산과 조직, 다양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연구원제를 도입하고 예산분석담당관실 신설,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상설 상임위원회 확대 개편 등 의정활동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밖에 ▲민생현장 방문 198개소 ▲의정토론회 57회 ▲행정사무감사 87개 기관 대상 1194건 지적·대안 제시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 등 대정부 건의·결의안 62건 채택 ▲내포문화권 발전 ▲친일 잔재 청산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유 의장은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지원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19대에 이어 이번 20대 국회에서도 통과되지 못했다”며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지방의회가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전문성과 독립성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선 입법·재정·인사권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충남도의회에서 통과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11대 의회가 그동안 성숙한 의회상을 구현하고 여러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도민들의 성원과 동료 의원들의 열정, 공직자들의 노력”이라며 “후반기 의회도 도민에게 사랑받는 의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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