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당진=하동길기자] 충남 당진시는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섬주민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객선·도선 운임 무료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시행에 이어 섬과 육지 간 지리적 공간에 의해 차별받지 않는 균등한 교통복지를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대난지도, 소난지도, 대조도 등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55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게 되며 승선 절차도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신분증 확인 절차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섬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이동권에 제약을 받아온 도서지역 어르신들이 이 사업의 시행으로 이제라도 교통비 부담없이 병원 진료와 여가 생활 등을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