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박영순 국회의원이 21대 국회 등원 후 첫 지역 예산을 확보해, 대덕구에 대한 남다른 지역구 챙기기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국토교통위원)은 29일, 대전 대덕구 법동 주공3단지아파트(1,488세대) 시설개선 사업예산 3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법동 주공3단지 시설개선사업은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유지보수공사 21.6억원 ▲LED등기구 교체 11.9억원 ▲굴뚝 철거 및 보수 1억원 등 총 34.5억원이 투입된다.
박영순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정부와 함께 매칭펀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박 의원이 LH를 설득해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이다.
박영순 의원실과 LH는 조만간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사업추진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순 의원은 “법동 주공 3단지는 입주한 지 30년 된 노후 아파트여서 수많은 생활 불편 민원이 제기되어 왔지만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주민들이 고통을 감내해왔다”며 “이번 사업비 확보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장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삶의 질 향상 지원법에 따라 15년 경과된 국민임대주택 시설개선에도 정부의 재정 지원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서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환경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