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민선7기 전반기 주요성과를 평가하고 하반기 중점 계획 등을 제시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민의 일상과 삶을 살피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펼치는 데 주력했다고 29일 밝혔다.
서구는 전반기 동안 지역발전을 이끌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고, 주민중심의 자치분권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울였다.
지난 2018년 개청 30주년을 맞아 새 브랜드 슬로건 ‘행복동행 대전서구’를 채택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5개 분야 74개의 공약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미래발전을 이끌 10대 전략과제 수립과 4개 권역에 걸쳐 61개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서구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46개 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중앙의 자치분권 계획이 광역 단위 위주로 설계되어 우리 구 현실에 맞는 4대 전략과제 19개 세부과제를 포함한 (대전) 서구형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2019년 3월에 수립하여, 자치분권 선도 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2020 전국 기초단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5년 연속 공약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서구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공약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2019년 공약실천계획평가 최우수, 2019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등으로 민선7기 공약평가 분야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구는 지난 6월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각종 공모사업과 평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결과 94건(19억 1,300만 원)의 대외 수상과 92건(655억 7,900만 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서구는 이러한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 2년은 전반기의 연장선상에서‘도약’과‘성숙’을 이뤄내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라는 기본철학 하에 그동안 쌓아온 토대 위해 구정 성과를 내실화하고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며, 자치분권, 균형발전, 민생경제 등 민선7기 핵심과제들이 열매를 맺도록 구정에 박차를 가하고, 급변하는 미래 환경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전반기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후반기 도약을 위해 신발 끈을 다시 조여매야 할 때이지만, 지난 몇 개월 동안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겪고 있다”라며 “코로나19는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 하지만 놀라운 시민의식으로, 위기가 닥치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국난극복의 유전자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서구민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년간 높은 시민의식을 자랑하는 서구민의 적극적인 참여과 관심, 옳다고 믿는 것을 주저 없이 이행하는 신심직행(信心直行)의 자세로 달려온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가슴 뿌듯한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남은 2년 구민과의 약속을 제1의 가치로 두고, 주민이 행복한 서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