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박정현 부여군수, “후반기 2년은 100년..
지역

박정현 부여군수, “후반기 2년은 100년

유광진 기자 han8340688@hanmail.net 입력 2020/06/30 16:18 수정 2020.06.30 16:25
“후반기 2년은 100년 부여의 미래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할 시기”
취임 2주년 맞은 박정현 군수, 민선 7기 임기 반환점 소회 밝혀
박정현 부여군수 발언 장면./ⓒ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 발언 장면./ⓒ부여군

[뉴스프리존,부여=유광진기자] 7월 1일 자로 민선 7기 임기 반환점을 도는 박정현 부여군수가 6월 29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열린 간부회의 자리에서 그간의 소회와 향후 군정 운영의 청사진을 밝혔다.

 2018년 7월 1일 민선 7기 제38대 부여군수로 취임한 박정현 군수는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를 군정 슬로건으로, ‘정의로운 부여 함께사는 세상’을 군정 비전으로 내걸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군정 철학으로 삼아 2년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부여군을 이끌었다.

 특히 민선 7기 부여군은 농민의 기본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 충청권 최초로 기본소득개념의 농민수당을 도입하여 굿뜨래페이로 지급하였고, 나아가 농민수당 지급이 충청남도 전역으로 확대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여 충남도 농어민들은 올해부터 충남 농어민수당으로 전국 최고액인 농가당 80만 원씩을 받게 되었다.
 
 부여군 민선 7기로는 박 군수 취임 초부터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사업, 외지에서 들어오는 기업형 축사,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제한하는 청정부여 123정책을 강력히 추진하여 군민의 정주 환경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6월 10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는 환경정책부문 대상을 받아 굿뜨래 친환경 청정 농업 도시에서 유네스코 친환경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였던 농업회의소 출범을 올해 5월 완수하여 민관협치의 농정실현을 위한 기구의 역할을 통해 농업정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으로 부여군은 민선 7기 들어 전국 최초의 지역 순환형 지역 화폐인 굿뜨래페이를 도입하여 굿뜨래페이가 농민수당 등 정책발행과 일반충전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500억 원이 넘게 발행되며 충남 최대의 지역 화폐로 자리 잡도록 이끌었으며, 굿뜨래페이는 지난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2018년 백제보 개방으로 인해 지하수위가 저하되어 피해를 본 인근 농가를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 환경부로부터 국비 22억 원을 확보하고 대체 관정개발을 지원하였고, 지난해 11월에는 지역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여여고 이전 문제를 충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해결하여 부여여고 이전을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6월 3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사업에 전국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부여군이 기본조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411억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함으로써 규암, 은산면 일대의 상습 가뭄 지역 해소를 위한 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에 돌파구가 열렸다.

 또한, 올해 1월부터 발생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마스크와 소독약 등 긴급 방역물품들을 모자람이 없도록 관내에 원활하게 보급하였고, 침체한 지역 경기부양을 위해 소비투자부문에서 무려 1,016억 원의 재정을 과감히 투입하는 등, 범국가적 재난을 맞아 시의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임 2주년을 앞두고 박정현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초를 충실히 다졌고, 모든 정책은 군민을 위한 것이라는 행정의 기본을 마음에 새기며 부여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책임감으로 열심히 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 군은 문화・관광, 농업이라는 양대 축에 산업, 환경, 대규모 국책사업 등 4+1 핵심 성장동력을 안착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면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 등으로 고품격 역사문화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고, 반산지구 농촌이용용수 체제개편사업, 맑은 물 공급사업, 원예 특작 지구 침수피해 항구대책 사업을 통한 농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하기 위한 자원회수처리시설과 가축분뇨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통합바이오 가스화 시설을 설치하여 군민의 정주권 보장과 지속발전이 가능한 청정부여의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여군이 홍산면 무정리 일원에 계획하고 있는 439,278㎡규모의 일반산업단지에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바이오브릿지를 조성하여 지역산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립역사 도시진흥원 유치, 충청산업문화철도 개설, 보령~부여~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등 국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지난 2년간 군민 여러분의 응원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민선 7기의 전반기 2년은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제도의 정비에 중점을 두었다면 후반기 2년은 이를 바탕으로 미래 부여의 100년을 만들어가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