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30대 여성이 대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괴한 3명에게 납치됐으나 대구, 부산, 울산, 경북, 경남경찰청의 공조수사로 사건발생 20시간만에 구출됐다.
30일 오후 9시7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한 아파트 현관에서 남자 3명이 여성을 납치, 차량트렁크에 강제로 태워 달아났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대구경찰청은 인근 지방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고 부산경찰청은 용의차량이 31일 0시 3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요금소를 통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 차모씨(37·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소재지를 특정하고 형사들을 급파해 이날 오후 4시40분쯤 차씨를 검거했다.
납치된 최모씨(39·부산 달서구)는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2명을 쫓는 한편 차씨를 상대로 납치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