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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이트 20만 건 넘어 … 검거된 10명 중 3명은 2..
정치

도박사이트 20만 건 넘어 … 검거된 10명 중 3명은 20대, 사이버 도박도 1만건 적발

손상철 기자 kojison@naver.com 입력 2017/10/07 09:36 수정 2017.10.07 23:17
신용현 의원, 최근 5년 간 "도박사이트 5만3천건 시정 대상…사이버 도박도 1만건 적발"
신용현 의원

[뉴스프리존=손상철기자] 지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접속차단, 이용해지 등 시정요구를 받은 도박사이트가 5만 3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심의 및 시정요구를 받은 도박사이트는 20만 건이 넘었다.

6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심의 및 시정요구를 받은 도박사이트는 20만 건이 넘는다”며 “시정요구를 받는 도박 사이트가 매해 적게는 수 천 건, 많게는 만 건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도박사이트에 대한 방심위의 시정요구 건수는 5만 3천44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박 사이트에 대한 방심위의 시정요구 건수는 2013년 35,899건에서 2014년 45,800건으로 1만 여 건 가까이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5만 여 건을 넘어섰고, 2016년에는 53,000여 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이버도박 발생 건수도 늘어나고 있는데, 적발된 건수는 2014년 4천271건에서 2015년 3천352건으로 소폭 하락하다 작년에는 9천538건으로 급증했다.

신 의원은 "도박사이트에 대한 심의·시정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도박 건수도 늘어나고 있어 관계기관 간의 공조 등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용현 의원은 “청소년의 1% 이상이 도박 중독이라고 한다”며 “도박 문제가 청소년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는 만큼 도박 사이트 등에 대한 실질적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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