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8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코로나19 극복 대전형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36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서 취업취약계층,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자, 휴ㆍ폐업 자영업자, 특고·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필요시 사업 특성에 따라 신청자가 청년연령인 34세 이하인 경우 제한사항 없이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대전형 희망일자리사업은 ▲ 생활방역 지원 ▲ 공공업무 긴급지원 ▲ 골목상권ㆍ소상공인 회복지원 ▲ 공공휴식 공간 개선 ▲ 문화ㆍ예술 환경 개선 ▲ 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 청년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이고 시급은 8590원이며, 근로시간은 주 15시간부터 30시간까지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사업특성과 사업장 여건 및 참여자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1인당 임금은 월 67만 원에서 180만 원까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생계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시와 자치구가 동시에 신청을 받고 이달말까지 선발을 완료해 오는 8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모집공고, 신청 및 구비서류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워크넷 및 시ㆍ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례 없는 위기에 희망일자리가 대전시민의 생계안정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취업 취약계층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고용확대를 위한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