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첫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주재하고, 지방분권의 참다운 가치실현을 위한 지방분권 과제를 점검하고 논의했다.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자치발전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산하 정책자문기구로 광역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장,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 등 30명 이내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허태정 시장은 제7대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명지대 임승빈 교수와 함께 맡고 있다.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2단계 재정분권 추진, 광역단위 자치경찰제도입 등 지방분권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병 지역방역체계 강화방안 마련과 ‘지방소멸위기지역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입법화를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등과의 공동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분권특별위원장인 허태정 시장은 “지방분권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공존과 상생의 지름길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증유의 위기를 대응하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앞으로 지방분권특별위원회가 자치분권 강화를 다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회의 참석에 이어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정책토론회에도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동위원장인 이해찬 대표와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가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추진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