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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충남도의원, “태안 안면도 꽃 축제장 운영 개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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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충남도의원, “태안 안면도 꽃 축제장 운영 개선해야”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07/14 15:50 수정 2020.07.14 15:53
- 축제 취소 등 코로나19로 운영에 차질…내년 중단 위기 놓여
- 고양시처럼 직접 운영 또는 사업지원 강화 등 운영방식 개선 요구
정광섭 충남도의원은 (태안2·미래통합당)이 14일 제3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태안 안면도 꽃 축제장 운영방식 개선을 주장했다./ⓒ충남도의회
정광섭 충남도의원은 (태안2·미래통합당)이 14일 제3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태안 안면도 꽃 축제장 운영방식 개선을 주장했다./ⓒ충남도의회

[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정광섭 충남도의원은 (태안2·미래통합당)이 14일 제3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태안 안면도 꽃 축제장 운영방식 개선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안면도 꽃박람회에 5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지역경제가 많이 활성화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했다. 행사 자체가 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며 “충남도가 꽃 축제장 운영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화훼 영농인들로 구성된 네이처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안면도 꽃 축제장 한 달 운영비만 1억 5000만 원에 이른다.

개인소유지라면 더 좋은 시설을 갖추고 개발할 수 있겠지만 도유지의 경우 규제가 많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금 현실은 IMF때보다 더 힘든 시기인 만큼 영농조합이 꽃지 해안공원을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라며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경우 고양시 출연기관인 재단에서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도가 고양시처럼 꽃지 해양공원을 전담할 재단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며 “충남개발공사가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합자 또는 전부 인수해 운영·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안면도를 개발한다고 말한 지 벌써 30년이 지났다. 영농조합법인마저 경영을 포기한다면 안면도는 더이상 설 곳이 없다”며 “모두가 골고루 행복하게 잘 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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