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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의 갑작스런 기자회견, .소유권 주장…여론 ‘황당’..
정치

신혜원의 갑작스런 기자회견, .소유권 주장…여론 ‘황당’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7/10/09 13:42 수정 2017.10.09 15:04
▲ 변희제대표의 페이스북

[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한, 대한애국당과 신혜원씨의 ‘최순실 태블릿 PC’관련 주장에 “JTBC를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변희재는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 구원투수로 등판했나 본데, 검찰이 최순실 것을 확인한 증거는 위치 추적을 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전날 대한애국당과 신혜원씨는 ‘최순실 태블릿 PC’가 최씨의 소유가 아닌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자신이 사용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서 변희재는 "아무리 급해도, 기초 내용은 아는 사람을 내보내야지요"라며 "검찰이 밝힌 증거는 2012년, 2013년 최순실 독일 체류 기간 중 영사콜 메시지 받은 것 두 번, 제주도 한번 간 게, 맞았다, 이 수준입니다"라고 말했다. 9일 “네이버 검색에서 수시로 끌려내려오던 ‘신혜원’ 인기급상승어가 한밤중에는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네이버 내 탄핵세력도 잠은 자나 보다”며 “한국의 공영방송 KBS는 은폐,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보도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태블릿PC는 SKT 이동통신망에 가입되어있는데, 2012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4년 동안, 딱 세 번만 위치 추적이 맞습니까"라며 "SKT 기지국 조사해서 24시간 365일 추적하면 이 태블릿 PC 실사용자들 차례로 다 밝힐 수 있습니다. 저는 검찰이 이 수사를 했다고 봅니다. 안 맞으니까, 다 덮고, 4년에 3번 맞았다 둘러댔겠죠"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애국당에서 JTBC 홍정도, 손석희 등을 모해증거외죄로 국민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그런데 나는 이미 JTBC측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바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대선 전에 조사 받았는데 그 뒤 아무런 연락도 없다. 우리당과 별개로 나는 개인적으로 내주, JTBC를 무고죄로 고소하고,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치 고장 나서 멈춘 시계도, 24간 중 2번은 시간 맞춘다는 수준의 논리입니다. 두말할 것 없고, 김어준 자신 있으면, 문재인 설득하여 특검 해봅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해온 대한애국당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 됐던 '태블릿PC'와 관련해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최순실이 아닌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의 'SNS 본부'에서 일했던 신혜원과 함께 이러한 주장을 담은 기자회견을 열고 '태블릿PC 특검' 실시를 요구했다. 실제 신혜원 씨는 이 같은 지적에 “지난해 ‘최순실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보고, 아무리 봐도 내가 사용한 태블릿PC라 생각해 이 사실을 알리려 했지만 변희재씨가 평소 페이스북 메시지를 거의 확인하지 않아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언론에서 태블릿PC는 탄핵과 별로 관계없다는 보도가 쏟아졌고, 다른 언론을 신뢰할 수도 없어 더 해볼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신혜원 씨의 주장에 여론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인터넷상에는 “elio**** 신혜원이가 그럼 최순실 쫒아 다닌 거니? 최순실 동선과 태블릿 위치가 항상 동일. 이건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 그럼 신혜원이도 국정농단에 연관된 건가? 정작 이것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 “jam1**** 맞네요. 허위사실이면 고소했겠지 아니니까 못하는 거지 자기들도 알고 있지 태블릿이 최순실 것인지. 테블릿 위치정보로 다 알 수 있다는 걸 조작? 대한민국 포렌식 센터가 그렇게 어설픈지 아나 세계 최고야 장난 그만쳐” “sunk**** 절묘한 타이밍에 똥물을 타는 시도를 하는구만. 국민이 정말 바보로 보이나?” “gan2**** 허위사실 유포로 콩밥 좀 먹겠군. 세상이 그리 만만해보이슈?”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신혜원의 국정농단 개입 의혹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가하면 일부에서는 신혜원 씨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kimo**** 열어봤으니까 검찰(특검) jtbc 처음부터 신씨가 사용했었다는 것을 알았을 것 같다 물론 냄새 기똥차게 잘 맡는 기자들 세계는 다 아는 사실이었는지도. 쑈 그만하고 진실을 밝혀라 이 모든 시발점은 정치모리배들 소행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특히 비박들포함하여 청와대 전 행정관 김한수 김휘종 은 키를 쥐고 있는지도. 감춘 것은 드러나게 마련” “kyy7**** 검찰이 포렌식 보고서를 최근에야 제출해서 신혜원도 최근에야 자기 것이라고 확신한거구만. 국정조사해서 거짓말한 하람들 엄벌에 처해야 함” “bdlj**** 떳떳하면 국정조사 임하라 최순실 것이 맞다면 특검가자 손석희 일당은 커버가 검정색 신혜원 씨는 희색 김한수도 흰색 상식이 있다면 손석희가 장난친 거 아니냐 상식은 엿 바꿔 먹었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혜원은 기자회견에서 "대선캠프에 합류한 뒤 김철균 SNS 본부장의 지시로 흰색 태블릿PC 1대를 건네받았고, 이 태블릿PC로 당시 박근혜 후보의 카카오톡 계정관리를 했었다"며 "대선캠프 SNS팀 내에서 다른 태블릿PC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JTBC가 최순실이 수정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박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 역시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를 보면, GIF 그림파일로 원천적으로 수정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 SNS팀에서 일했다고 밝힌 신혜원은 전날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 PC’는 내것이다”고 주장해 큰 파문을 낳았다. JTBC는 지난해 10월 24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 태블릿 PC’를 최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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