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박성민기자] 충청지역 평신도들이 주축이 된 ‘뉴시몬선교회’의 제20회 하기수양회가 지난 18일 오전 충남 아산의 더위트도고 콘도에서 개최됐다.
뉴시몬선교회(회장 문용찬 장로)는 20년 전 충청연회 평신도운동을 전개하고자 22개 지방의 평신도들이 연합해 결정한 선교단체다.
특히 긍휼사역과 차세대 육성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가져왔다.
활동 도중 또 다른 선교단체인 겨자씨선교회와 통합해 현재 14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뉴시몬선교회장인 문용찬 장로는 “평신도 바른신앙운동 전개와 나눔과 섬김의 본을 보이며 연회와 감리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당초 수양회는 성환감리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정부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 지침이 내려짐에 따라 장소가 변경됐다.
선교회는 이날 충청연회희망봉사단, 교회학교충청연회연합회, 충청연회원로장로회, 충청연회여교역자회 등 평신도연합회와 연회내 혈액암, 대장암으로 장기투병중인 2인의 목회자를 위한 후원금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김규세 감독(충청연회)이 단체를 대신해 전달받았다.
선교회 고문인 정재춘 목사(성환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선교회 한 분 한 분의 눈물과 땀으로 생명을 살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장로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한 장로는 개회예배의 광고시간에서 “연회내 이 모 목사가 차별금지법에 찬성활동을 벌이고 있고 또 이 모 목사가 퀴어축제에서 축도를 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이 성적지향, 성 정체성이 포함된 것은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것이다. 가정을 무너뜨리는 악법이므로 막아야 한다"며 ”차별금지법재정 반대를 위해 평신도들이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사로 초청된 김성복 목사(서울연회 꽃재교회)는 설교를 통해 “믿음을 지키기 어려울 때, 코로나19로 암암리에 교회가 핍박당하는 이 시기에 평신도 지도자 여러분들을 마지막 주자로 세우신 것은 하나님 나라를 훈련하며 그 나라가 이 땅에 이뤄지기를 소망하며 꿈꾸게 하고자 하심”이라며 각별한 소명의식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어 “둥지의 알을 노리는 뱀의 위협 앞에 울부짖는 어미새의 심정으로 마지막 때를 이기도록 하나님께 간구해야겠다”며 기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