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는 오는 28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해수욕장 등 피서지 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도와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한 민·관 합동 점검반 15개 반 35명을 투입한다.
점검 대상은 해수욕장·고속도로휴게소·기차역·터미널 등에 있는 식품위생업소 150개소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신고 영업 행위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접객업체의 주방, 객장, 화장실 등 시설기준 적합 여부 ▲의약품, 사료용·공업용 원료 및 유통기한 지난 원료 사용 행위 여부 ▲허용 외 식품 첨가물 사용 행위 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된 물 사용 행위 여부 ▲제조년월일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여부 등이다.
또 ▲영업자·종사자 등 개인위생관리(손 및 장갑 세척, 소독 등) 준수 여부 ▲원료, 부원료 등 식재료 적정 보관(냉장·냉동) 이행 여부 ▲업태를 위반해 타 업종의 영업행위 여부 ▲남은 음식물 제공 또는 재사용 조리 여부 ▲세척제 용도별 사용 준수 여부 ▲옥외 가격표시 대상 업소 가격표시 이행 여부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 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일체를 점검한다.
아울러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조를 통해 여름철 다소비 식품에 해당하는 햄버거, 냉음료, 빙수 등의 제품에 대해 72건 이상의 수거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 정지, 시설 개수,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하절기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식품 영양의 질적 향상을 꾀할 것”이라며 “가족·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충남에서 안심먹거리와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 점검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점검에 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