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계룡=박성민기자] 충남 계룡소방서에 근무하는 한 소방관이 쉬는 날 익수자를 구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20일 계룡소방서에 따르면 계룡소방서 소속 박성주 소방관은 지난 18일 오후 2시쯤 대전 서구 흑석동 갑천변을 찾아 자전거를 즐겼다.
쉬는 날에도 체력 단련을 위해 평소 자전거를 즐기는 박 소방관은 이날 갑천변 보 아래에 몸이 끼어 움직이지 못한 채 물에 잠겨 있는 익수자를 발견했다.
다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박 소방관은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함께 A씨를 물 밖으로 꺼냈다.
A씨는 이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이후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방관은 “사람이 물에 잠겨 못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순간 어떻게든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구조활동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지킴이로서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