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는 천안시를 비롯한 5개 시군 6078㏊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농약허용기준강화(PLS) 제도에 대응하고, 노동의존도가 높은 밤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8월 말까지 실시된다.
밤나무 항공방제 대상 지역은 ▲천안 130ha ▲공주 3013ha ▲부여 2802ha ▲서천 72ha ▲예산 61ha 등이다.
이번 항공방제에는 산림청 헬기 28대가 지원되며, 산림청 권장 친환경 약제가 사용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밤 열매가 맺을 무렵 복숭아명나방 해충이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이 해충을 항공방제를 통해 박멸, 밤나무 농가 소득 향상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시 양봉농가 등에 피해가 없도록 약제 살포 전후 피해 예방사항을 사전 안내했으며, 방제지역 입산을 금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