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각국의 물리적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충남도가 국제 자매도시 등과 활발한 온라인 교류를 펼치며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도는 지난 23일 중국 산둥성과 비대면 실무자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중국 13개 자매우호지역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상회의의 주요 내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등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충남 글로벌 채널’을 활용, ▲온라인 경제영토 확대 ▲온라인 기업 매칭 ▲기업 간 화상회의 ▲현지 온라인 홍보 ▲파생 분야 교류협력 강화 등의 필요성 등을 공유했다.
도는 이번 온라인 외교를 통해 도내 수출기업의 중국 내 온라인 교역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수출기업 및 상품 리스트를 중국 측에 제공해 기업과 바이어 간 매칭 및 화상 교역 플랫폼을 구축한다.
아울러 온라인 화상회의의 경험과 노하우를 러시아·CIS 등 신북방 주요국가 및 지역과의 교류협력에도 적용해 해외이미지 제고와 경제영토 확대에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김석필 도 경제실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의 수출 통로 확대와 도민의 실질적 수혜를 위한 온라인 비대면 교류협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